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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투어

뤼드박의 성모님 (1)

마리아투어 2015.12.23 16:24 조회 수 : 321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은 구세주의 강생에서부터 구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당신에게 부여된 사명을 수행하는 데 쉼이 없으신 듯하다. 시대와 대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면서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계시는데 묵주기도, 봉헌, 기적의 메달, 첫토요일 신심, 스카풀라 등은 천상 어머니께서 자녀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제시하신 것들 중 대표적인 것이다. 그 중 스카풀라에 있어서, 성모님은 1251년 갈색 스카풀라를 "구원의 표지"로 주신 이래로 1840년에는 녹색 스카풀라를 구원의 한 도구로 제시하셨다.

 

녹색 스카풀라의 기원

 

1840년 1월 18일, 성모님은 프랑스 파리의 뤼(Rue) 드(De) 박(Bac)에 위치한 사랑의 딸회 수녀원(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가 창립)에 다시금 오셨다. 1830년 그 회의 가타리나 라브레 수녀에게 오신 지(1830년 7월 18일~12월) 10년 뒤인 그날 쥐스틴 비스케뷔뤼(Justine Bisqueyburu) 수녀에게 발현하셨는데 그녀는 수련기를 앞두고 피정 중이었다. 성모님은 긴 흰옷을 입고 푸른 망토를 두르셨으며 당신의 심장을 손에 들고 계셨다. 그러고 나서 성모님은 너덧 번 더 쥐스틴 수녀를 찾아오셨는데 모두 성모님의 주요 축일이었다. 
성모님께서 녹색 스카풀라를 주신 것은 그해 9월 8일 성모 성탄 축일이었다. 쥐스틴 수녀는 블랑쥐(Blangy)에서 수련 중이었는데 그날 성모님은 오른손에는 불꽃에 싸인 당신의 심장을, 왼손에는 녹색의 스카풀라를 들고 계셨다. 그 스카풀라는 녹색 끈이 달린 하나의 작은 녹색 천으로 되어 있었으며, 한 면에는 성모님의 모습이 있었고 다른 면에는 칼에 찔린 채 수정보다 더 맑고 태양보다 더 밝은 빛을 내며 불타고 있는 성모님의 심장이 그려져 있었다. 그 심장 위에는 십자가가 놓여져 있었고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글이 심장 둘레에 타원형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때 쥐스틴 수녀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내적 음성을 들었다: 믿음을 지니고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신앙이 없는 이들과 냉담한 이들을 회개시킬 것이며, 그리하여 그들은 행복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다. 확신을 가지고 가능한 한 빨리 녹색 스카풀라를 보급해야 한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놀라운 회개의 은총으로 갚아주실 것이고 육체적 치유도 일어날 것이다.

 

녹색 스카풀라의 이용 방법과 은총

 

 

그로부터 6년 후인 1846년 9월 8일에 성모님은 쥐스틴 수녀에게 다시 발현하셔서 당신이 주신 녹색 스카풀라의 사용 방법을 일러주셨는데 이러하다: 그것을 목에 걸거나 방에 두어도 되며, 베개에 넣어두거나 지갑이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된다. 그리고 반드시 사제의 강복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하며, 스카풀라를 지닌 사람이나 혹은 그것을 준 사람이 그를 대신해서 매일 가능한 한 자주 스카풀라에 새겨진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기도문을 바쳐야 한다. 또한 거기에는 많은 은총이 허락되어 있지만 스카풀라로 얻는 은총은 그것에 대한 믿음의 정도에 따라 달리 주어지게 될 것이다. 
1863년 비오 9세 교황은 녹색 스카풀라의 사용과 특전에 관한 모든 것을 인가하였다. 녹색 스카풀라는 가장 유명한 스카풀라 중 하나이며 가르멜 산의 갈색 스카풀라와 유사한 특전들이 주어져 있는데 이 스카풀라의 가장 큰 특전은 치유와 회개이다. 1840년 성모님께서 전해주신 이래로 녹색 스카풀라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회개하고 치유되는 은총의 기적이 일어남으로써 이것이 분명 천상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이 입증되었다. 
어느 어머니가, 혼인을 앞둔 자신의 딸이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 없는 남자와 그것도 성전이 아닌 일반 결혼식장에서 결혼하려기에 무척 반대했었다. 결혼식은 1월 6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 어머니는 1월 1일에 녹색 스카풀라를 딸의 지갑에 넣어두고는 딸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고 있었다. 그런데 4일 저녁에 딸이 어머니에게 성당에서 결혼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성모님께서 내게 알려주셨어요."라고 하더니 예비 신랑에게도 그 사실을 알렸다. 그는 성당에서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러자 예비 신부는 예정된 결혼식을 취소하며 둘 사이의 결별을 선언했다. 


또한 이런 일도 있었다.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어느 간호사가 환자 중 한 명이 30년이 넘도록 냉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녹색 스카풀라를 그의 목에 걸어주고는 며칠 뒤 고해성사를 받겠느냐고 그에게 물었다. 그는 흔쾌히 동의하며 이처럼 말했다. 간호사님이 내 목에 스카풀라를 걸어준 이후로 난 너무나 멋진 어떤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그는 30여 년 만에 고해성사를 받고 성체를 영했다. 
암을 선고받고 대수술을 기다리는 어느 환자가 있었다. 수술을 한다 하여도 완전한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수 년 동안 성사생활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담당 간호사가 그 사실을 알고 녹색 스카풀라를 그의 베개에 넣어두었다. 아무런 언지도 없이. 그러고는 매일 그를 위해 기도해주었다. 어느 날 간호사가 그에게 녹색 스카풀라에 대해 설명해주며 수술을 하더라도 더 살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천국에는 갈 수 있어요. 그러니 지금 고해성사를 받으면 어떨까요?"라고 말하자 그는 곧바로 성사를 받았다. 그리고 수술 얼마 후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하느님 앞에서 온전히 정리하고 종부성사까지 받은 다음이었다.

 

녹색 스카풀라의 의의

 

"성의(聖衣)"라고도 불리는 스카풀라는 원래 발목이나 무릎을 덮는 형태로 수도복의 일부였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을 상징했다. 13세기에 들어 세속에 살면서 수도생활과 같은 삶을 원하는 신심 깊은 평신도들도 스카풀라를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평신도용으로 오늘날처럼 작아지기 시작하여 현재의 작은 천 조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 교황들이 스카풀라의 착용과 그에 따른 특전들을 인가해주었다. 


하지만 스카풀라를 착용하거나 지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스카풀라를 착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특전은 반드시 내적이고 진실한 신심이 전제되지 않고는 효력이 없다. 그러므로 성모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녹색 스카풀라에 전제된 은총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 스카풀라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주어진 기도문을 바쳐야 한다. 스카풀라는 어느 정도 성사들을 모방하여, 특히 영적 효력을 교회의 간청으로 얻고 이를 표시하는 거룩한 표징들"로 정의되는 준성사이기 때문이다.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님께서 받으신 여러 특전들은 단지 '마리아' 한 개인의 영광이나 명예에 국한되지 않는다. 하느님의 모든 역사(役事)가 그러하듯 그것은 '인류 구원'이라는 숙원 사업에 종속되며 중요한 수단이 되어왔다. 그 중 '원죄 없는 잉태'는 더욱 그러하여 원죄 없이 잉태되셨고 죄에 조금도 물들지 않으신 성모님은,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마태 25, 41) 떨어질 위험에 처해있는 수많은 죄인들을 위해 당신 자신을 내놓으셨다. 


하느님을 거스르고 인류를 멸망으로 몰아가는 갖가지 이념과 사조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본격적으로 퍼져나가던 19세기에 성모님 역시도 유럽을 집중적으로 찾아오셨다. 그때마다 주된 메시지는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곧 원죄 없이 잉태되신 당신의 성심이었다. 당신의 심장을, 곧 당신 자신을 내놓으시며 그 성심에로 우리를 불러 모으시고 우리의 주의를 집중시키신다.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을 부르며 전구를 청하도록 가르치시고 그 성심의 모습을 우리에게 각인 시키신다. 왜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인가? 1830년에도, 1836년에도, 그리고 1842년에도 그러했다. 이어지는 발현들에서도 원죄 없이 잉태되신 그분의 존재가 본질을 이루고 있으며 그 성심 안으로 우리 모두를 불러 모으시려는 원의가 녹아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라는 기도문이 새겨진 녹색 스카풀라 역시도 그러한 맥락에 있으며,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많이 희생하여라."고 촉구하시며 우리의 시야를 훨씬 더 넓혀 주신 파티마에 가 닿고 있다.

※ 위 내용은 파티마 세계 사도직 푸른군대 한국 본부에서 운영하는 아베 마리아 출판사 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옮겼으며 사진은 www.pinterest.com에서 검색을 통하여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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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H.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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