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날 (6월 20일) : 메주고리예에 오게 될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여섯째 (6 20) : 메주고리예에 오게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1. 평화의 모후께 드리는 기도

2. Veni Creator Spiritus – 성령송가

3.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 묵상글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오 11,25-30)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너희가 이곳에 와주어 기쁘다. 나의 모성적 은총으로 너희를 축복하며 나는 너희 하나하나를 위해 하느님 앞에서 중재한다. 나는 다시 새롭게 너희를 부른다. 내 말들을 따라 살고, 그대로 삶 안에서 실천하여라.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그리고 날마다 너희 모두를 축복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금은 특별한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탄으로부터 너희 마음을 보호하고, 너희 모두를 내 아들 예수님의 성심에 가까이 데려가기 위해,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다. 나의 부름에 응답해 주어서 고맙다.” (1993년 6월 25일 메시지)

신약에서 기도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무한히 선하신 성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고 성령과 맺는 생생한 관계이다. 하늘 나라의 은총이란 “거룩하고 고귀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과 인간의 마음이 온전히 결합되는 바로 그것이다.”그러므로 기도 생활이란 평소에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면전에서 지내는 것이며, 그분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는 생활은 언제나 가능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같은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어 그분의 몸인 교회 안에서 확장되어 가는 그만큼, 그리스도다운 기도가 되는 것이다. 기도의 차원은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사랑의 차원이다. (2565)

4. 성모 호칭기도

+. 마침기도 :

저희가 당신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오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선택하셨나이다. 이곳 메주고리예에서, 당신의 어머니를 통해 당신의 사랑이 드러나는 그 은총을 받게 될 작은 이들은 오직 당신만이 아시나이다. 메주고리예를 찾게 될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비오니, 사탄으로부터의 모든 공격에서 그들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당신의 성심과 어머니 마리아의 성심으로부터의 모든 영감에 그들 마음을 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