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아시아와 유럽의 2개의 대륙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그 중심을 지나고 있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흑해, 마르마라해, 그리고 골든 혼으로 이어져 있다. 이스탄불은 일찍이 로마 제국,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이라는 3대 제국의 수도였다. 이스탄불에는 과거의 유산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다. 박물관, 궁전, 교회, 위대한 모스크, 바자르(시장), 아름다운 자연 등, 이스탄불에는 볼만한 곳이 많이 있다.



톱카프 궁전

보스포러스 해협과 골든 혼, 마르마라해가 서로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15 세기부터 19 세기에 걸쳐 오스만 제국의 중심으로 호화로운 궁전 안에서 술탄과 그 부하들이 생활하며 통치하였다.



블루모스크

6개의 첨탑을 지니고 있으며, 내부의 벽을 장식한 아름다운 청색과 백색의 이즈닛크 타일로 되어 있다. 모스크 안에서는 남자, 여자 모두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



지하 물 저장고 (Yerebatan Sarayi)

유스티니안 황제 532 년에 완공한 저수지이다. 이 저수지는 19Km 떨어진 초원 지대에서부터 물을 끌어들여 사용하며, 길이는 140m, 폭은 70m 이며 336 개의 모양이 같지 않은 기둥들이 약 4m 간격으로 28 개씩 12 줄로 서 있는데, 이 기둥의 높이는 8m 이다. 저수량은 80,000CBM 이었으나 지금은
물을 저장하지 않고 있다. 이 저수지에서 볼만 한 것으로는 메두사 조각이 된 주춧돌이 무척 인상적이다.



성 소피아 사원 (Aya Sophia Museum)

소위 “지혜의 성당” (Church of the Holy Wisdom)이라 하는 이 건물은, 몇몇 역사 학자들이 세계 7대 불가사이에 하나를 덧붙여 8번째 불가사이로 간주하는데, 당시의 건축 기술로 볼때 이처럼 거대한 건물이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지탱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세계 불가사이의 중 하나로 친다고 해도 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사실 이 건물이 지어진 이후 천년이 넘도록 그에 필적할 만한 다른 건물이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았었다.



카파도키아 (Cappadocia)

앙카라에서 동남부쪽으로 3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소아시아 반도 중앙고원에 위치하며 오랜 옛날 이 지방에서 가장 높은 에르지에스산(3,914m)의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시간이 지나면서 비바람의 풍화작용 등으로 깎여나가 이런 특이한 모양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의 네로 황제의 박해를 피해 약 250년 동안 이곳으로 피신 은둔하였다. 그들은 이곳의 자연을 이용하여 지하도시를 건설하여 기도하는 곳, 동굴교회, 주택, 학교 등을 만들어 생활하였으며 그후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뒤 교회가 타락해가자 초대 교회의 신앙을 따르던 수도사들이 이곳에 와서 수도원을 건설, 경건한 신앙생활을 계속하였다. 이슬람교인들의 침략으로 또 다시 기독교인들은 이곳을 찾았고 비잔틴 시대에는 성황파 신앙인들의 은둔처가 되기도 하였다.



이즈밀

터키의 '아름아운 이즈밀'로 이름난 이 도시는 배와 요트가 시항하는 길다란 만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기후는 온화하며, 여름 동안은 끊임없이 불어오는 상쾌한 갯바람이 더위를 식힌다. 해안 가에는 야자수로 푸르게 우거진 산책로와 가로수 길이 펼쳐지며, 그 안쪽에는 산으로 둘러 쌓여 경사를 계단처럼 오르도록 만들어진 길다란 마을이 있다. 터키 제3의 도시인 이즈밀항은 이스탄불 다음으로 가장 큰 항구이기도 하다.



파묵칼레

지면에서 나오는 석탄 성분을 포함한 섭씨 35도 온천수가 100 미터 높이에서 산표면을 흘러나와 많은 수영장을 만들고 있다. 이 곳은 심장병, 순환기 질환, 고혈압, 신경성 장애, 류머티스, 눈과 피부의 질병, 신경과 육체의 피로, 소화기 질병, 영양 장애에 효능이 있는 온천이 풍부하게 솟아 나오고 있다.



성모 마리아의 집

성모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사셨던 곳으로 1961년 교황 요한 23세가 마리아의 집에 대한 논쟁을 종식시키고 이곳을 성지로 공식 선포하였다. 이곳에는 프란체스코회 수사님께서 계신다.



트로이

차트로야 트로이아라고도 하면서 호메로스에서는 일리오스라고도 불린다. 이 트로이는 바다에서 6 km 정도 떨어져 있어 바다로부터의 습격을 받을 위험은 적었다. 그렇다고 해서 바다에서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에 번영을 이루웠던 곳이다. 그리고 트로이의 황제 파리스가 스파르타 왕비 헤레나를 사랑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트로이와 희랍간의 전쟁은 올림프스의 신까지 끌여들여, 은유시인 호머에 의해 장대한 서사시로 지금가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